쿠킹 호일로 만드는 트리거 - 정말 간단하고 편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이전 글에서 말을 했듯이 쿠킹 호일을 이용하여 만든 트리거에 대해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플라스틱 트리거는 제 기준에서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껌 종이 또는 쿠킹 호일을 이용하여 직접 트리거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글을 보았고, 저는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런데 호일만 있어도 되긴 하지만, 명함이나 안 쓰는 카드를 잘라서 호일을 감싸주면 좀 더 튼튼합니다. 그래서 카드로 하고 싶었으나 카드를 구부릴 때 라이터를 써서 구부려줘야 하는데, 저희 집에 라이터가 없어서 명함으로 대체했습니다. 만약 명함이 없다면 요즘 지방선거 때문에 명함 많이 주는데 그거 하나 받으셔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음식점 홍보 명함을 받아놔서 그거로 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자르고 싶으신 부분에 먼저 선을 그어놓고 자른 다음에 호일로 감싸주면 끝입니다. 5분도 안걸려서 쿠킹 호일 트리거를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게 길이를 잘라주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거의 절반 가까이 잘랐습니다. 그게 제일 편했습니다. 그리고 껌 종이 또는 쿠킹 호일 트리거를 쓰기 위해서는 준비물이 한 가지 더 필요합니다. 그건 바로 스카치 테이프입니다. 쿠킹 호일 트리거를 화면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테이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준비가 완료가 되었다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실행 시킨 후 훈련장으로 들어가서 자신에게 맞는 위치를 찾으셔야 합니다. 

사진에서 처럼 자신이 편한 위치에 붙이시면 되는데, 먼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설정에 들어가서 총 모양 아이콘을 자신이 편한 위치에 옮긴 후 그 위에 트리거를 테이프로 고정시키면 됩니다. 이전에 올렸던 플라스틱 트리거는 검지를 둘 곳이 없었던 반면 쿠킹 호일 트리거는 검지를 둘 공간이 생겨 편하게 놔두고 있다가 적이 보이면 트리거 쪽으로 검지를 살짝만 이동해도 총알이 나가게 됩니다. 화면에 테이프를 붙여서 고정을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식률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쿠킹 호일 트리거를 미리 알았더라면 플라스틱 트리거에 2700원을 날리지 않았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는 3개의 손가락을 이용하여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트리거로 4개의 손가락을 이용한 플레이를 해보았는데, 조준은 엄지로 하는게 오히려 더 편하고 지도도 가려져서 조준은 엄지 손가락으로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사실 요즘에 자이로스코프를 연습하고 있는데 4개의 손가락을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한 감이 있어서 조준을 빼고 사격만 트리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쿠킹 호일을 이용한 트리거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