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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터미널] '놀부 부대찌개' 리뷰

이연탄 2018. 6. 14. 23:19

유난히도 추웠던 작년 겨울이었습니다. 

따스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고싶었던 저는 터미널을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저는 뜨끈한 국물 요리를 찾아다녔고, 

제 눈에 부대찌개 가게가 보였습니다. 


친구와 저는 망설임 없이 들어갔고,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 9900원에 무한 리필이 되는 부대찌개 가게였습니다. 


무한 리필이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기분은 올라갔고, 

프랜차이즈 가게이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림과 동시에

놀부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하고 바로 기본 토핑들과 육수가 나왔고, 육수가 끓는 동안 

라면이나 햄, 소세지 그리고 야채들을 원하는 만큼 가져와서 같이 끓여 먹을 수도 있었고,

 떡볶이나 감자튀김, 샐러드가 있어서 끓는 동안 가져와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물론 밥도 무한 리필이고, 육수는 따로 종업원에게 말을 해서 리필을 받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실제로 보았을때는 이 사진보다 훨씬 더 맛있게 끓고 있었습니다. 

저는 햄을 좋아해서 햄을 엄청 넣었고, 햄만 너무 많으면 별로일 것 같아서 야채도 조금 넣어습니다. 


덕분에 한 쪽에 치우지지않는 매우 균형적인 맛으로 먹을 수 있었으며,

 밥 한 공기 금방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육수를 추가하고 다시 햄과 소세지, 그리고 야채를 다시 넣어서 끓여 먹었습니다. 

1인당 9900원에 엄청 먹었습니다. 




물론 이 가게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일단 가게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닙니다.

큰 편이 아니라서 테이블이 조금 작습니다. 


부대찌개를 놓고 샐러드 놓고, 부대찌개에 넣을 재료들이 있는 그릇 놓고, 

밥 그릇을 놓으면 거의 테이블이 꽉 찹니다. 





사실 이거 말고는 딱히 단점이라 할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전문가도 아니라서 음식의 맛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냥 맛이 있고 없고의 차이점만 알고 세부적인 것들은 잘 모르는 편입니다. 



저도 세세한 입맛을 가지고 싶지만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놀부 부대찌개' 전체 가게가 모두 무한 리필인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갔던 곳은 무한 리필이 맞았지만, 다른 지역의 가게를 방문해보았는데, 

무한 리필이 아닌 2인분을 주문했다면 2인분의 부대찌개만 나오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제가 두 곳 다 먹어보았는데, 양과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둘이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무한 리필인지 아닌지 잘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놀부 부대찌개'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