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떼껄룩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아보자

냥-하

인터넷을 자주하시는 집사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떼껄룩'은 고양이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사실 게임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떼껄룩'이라는 단어는 게임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카짓'이라는 고양이 종족에 의해 생겨났는데,

'카짓 대상'에게 거래를 시도하면 거래창이 뜨며

"Take A Look" 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 대사가 '카짓'의 억양때문에 "떼껄룩"이라고 들리는 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각 인물마다 억양이 다른데, 한국에서는 가장 친근하게 들렸는지

굉장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카짓의 떼껄룩)

강아지는 '댕댕이'라는 친근하고 입에 촥 달라붙는 단어가 있었는데, 

고양이를 지칭하는 친근한 단어는 없었던 당시 '떼껄룩'이 굉장히 투박하고 친근한 표현으로 다가오며

더욱 인기를 끌게 됩니다. 

처음에는 다른 게임에 나오는 고양이 수인 컨셉의 캐릭터들에게만 '떼껄룩'이라 칭했지만

나중에는 진짜 현실의 고양이에게까지 '떼껄룩'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이 단어를 응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들어 군대에 있는 고양이를 짬타이거라 부르는데, 이를 '짬껄룩'이라 부르고,

길고양이 대신 '길껄룩'. 사자나 호랑이를 '빅껄룩'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떼껄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Take a look'이라는 단어가 떼껄룩이 됬다는 것은 알았지만

게임에서 그랬다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