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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요리

자취요리 - 마파두부

이연탄 2020. 3. 14. 16:16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마파두부

어려워 보이는 요리이지만 의외로 어렵지 않다!

게다가 두반장도 필요없다.

자취생에게 두반장이 어디 있나?

 

우선 재료는

돼지고기 아무 부위 그리고 두부, 양파랑 파

봉지가 한 개 더 있을 텐데 저건 양배추...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넣었다.

양파에 싹이 엄청 자랐네

양파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싹싹싹

사요나라...

양파와 파 전부 그냥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자르는 모양은 중요하지 않으니까

 

점화..!

 

 

식용유 뿌리고 파부터 볶아주고 고기 넣고

사정없이 볶아준다.

 

양념장인데...

겁나 많다.

 

고춧가루는 4스푼, 간장 2스푼, 된장 반 스푼, 소금 2꼬집, 설탕 1스푼, 굴소스 반스푼

넣고, 물을 넣어주면 된다.

(굴소스가 없다면 그냥 다시다나 미원으로 대체하면 된다.)

물을 얼마나 넣어야 하냐면 그냥 재료들이 잠길락 말락?

자박자박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게 넣었다.

 

두부는 300g인데 한 모 전부 사용했다.

얘도 그냥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그리고 중불에 국물이 어느 정도 쫄아들 때까지 끓여주면 완성!

(으음~ 제육볶음 냄새)

 

이제 간을 보시고 짜면 물을 더 넣고 끓이시면 되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 혹은 굴소스를 넣으시면 된다.

 

여기서 간은 맞았는데 맛이 안 난다면

어쩔 수 없이 MSG를 사용해주시면 되겠다.

(저는 자주 써요)

 

 

후기: 끓이면서 냄새를 맡아보니까 제육볶음 냄새가 나서

제육볶음 맛이 날 것 같았다.

 

정말 제육볶음 맛이 났다.

제육볶음에 두부가 들어간 맛이었다.

아무튼 맛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