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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게임, 이정도로 올라왔나? - [영원한 7일의 도시] 리뷰

이연탄 2018. 8. 1. 10:31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영원한 7일의 도시'입니다.

중국에서 만든 게임이고, 타겟층이 뚜렷한 게임입니다.

타겟층은 바로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입니다.


예. '오타쿠'입니다.



저는 이러한 게임들은 해본 적도 없고, 하고 싶어 하지도 않았었는데

이 게임은 왠지 '한번은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고, 

이틀 전에 설치해서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장르는 액션 rpg입니다.

따로 회피하는 스킬은 없고, 

움직이는 방향키로 적들의 공격을 피해야합니다.


그리고 캐릭터마다 개성이 강하고, 

3명의 캐릭터로 팀을 이루어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적들이 나올때마다 '신종 발견!'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적의 스킬과 대처방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이 부분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처음 실행시켰을때 받은 느낌은

클로저스나 소울워커같은 pc게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퀄리티가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대부분 스토리로 이루어져 대화하는 장면이 많은데

상황에 맞게 입의 움직임과 캐릭터의 표정까지 바뀌는 디테일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장르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액션 rpg입니다.

액션인데 회피 기능이 없고, 몬스터를 공격할때의 타격감도 미비해서 아쉬웠습니다.


몬스터를 때리는데 이게 맞았는지 안맞았는지도 잘 모를 정도입니다.

회피기능도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냥 몬스터한테 가서 공격과 스킬 버튼만 누르면 되는 게임이라

컨트롤 적인 요소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만 빼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괜찮은데 게임의 설명을 보면 멀티엔딩 rpg라고 적혀있습니다.

멀티 엔딩답게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선택해야할 때가 있는데, 

여기서 어느 것을 선택하냐에 따라서 스토리가 다르게 흘러갑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적다가 생각난 건데 아쉬웠던 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건 바로 피로도 시스템인데, 하루에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스토리 게임이기 때문에 컨텐츠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서 

피로도 시스템이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아쉽다 ㅠ




총평



국산 게임은 중국 게임에게 졌다.

짝퉁이나 만드는 나라인 중국이 이정도로 올라왔다는 사실에

놀랐고, 우리나라 대형 게임사들은 뭐하고 있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